사진│MBC
최근 촬영에서 홍진영은 태수(정준호 분)가 관리하는 영업장인 무대에 서는 스타 가수로 등장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 그녀의 달콤하고도 섹시한 무대는 물론, 드라마의 감칠맛을 더할 연기가 어떠할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홍진영의 무대를 접한 정준호는 온 몸으로 흥을 발산하며 하트를 날리는 일명 ‘아저씨 춤’을 선보여 좌중을 초토화시켰다. 음악에 맞춰 한껏 리듬을 타는 그의 모습에 지켜보는 스태프들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을 정도.
드라마 ‘빛과 그림자’이후로 MBC 드라마 카메오 출연은 두 번째라던 홍진영은 “무대에 서는 것보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더 떨렸다. 하지만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맞춰주시고 이끌어주신 정준호 선배님 덕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기회가 된다면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전라도 출신이라 맛깔나게 잘 해낼 수 있다”며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보스 정준호도 하트 춤을 날리게 만든 홍진영의 활약이 펼쳐질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내일(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