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 결국 입대 ‘2017년 9월 PGA 복귀 가능’

입력 2015-11-17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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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해온 배상문(29)이 17일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로 입대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국외여행기간 연장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귀국을 통보받았지만 미국에 머물며 국외여행기간 연장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패소했고, 9월30일 귀국했다.


배상문은 귀국 후 대구 남부경찰서에 출석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친 뒤 2017년 9월 PGA투어에 복귀할 계획이다. PGA는 배상문에게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했다.


한편, 배상문은 10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다시 프로골퍼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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