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커플의 로맨스를 2시간 연속으로 볼 수 있다.
17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11월 16일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대한민국 대 쿠바 중계의 여파로 결방된 13회와 11얼 17일 방송 예정이던 14회가 연속으로 공개되는 것. ‘육룡이 나르샤’의 2회 연속방송은 영화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결방으로 인한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13회, 14회 연속 방송을 앞두고 극 중 낭만커플의 해맑은 미소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붉게 물든 단풍 숲을 나란히 거닐거나,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부른다.
연속 방송 소식과 함께 ‘육룡이 나르샤’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낭만커플의 로맨스 향방이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다가 어느덧 신발 사주는 사이가 된 이방원과 분이. 특히 지난 11회에서는 분이가 이방원이 갇혀 있는 순군부에까지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17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분이가 이방원을 향해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장면까지 노출됐다.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13회, 14회를 통해 이방원과 분이의 이야기가 더욱 깊이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로맨스를 시작으로 이들의 가슴 속 슬픔까지 2시간 연속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서서히 촘촘히 쌓아온 여섯 용의 인연이 어떻게 풀리는지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