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은경, 장희진과 자매 인정했지만 증오 “끔찍한 애”

입력 2015-11-18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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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신은경, 장희진과 자매 인정했지만 증오 “끔찍한 애”

신은경과 장희진은 친자매였다.

한소윤(문근영)은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언니 김혜진(장희진)과 윤지숙(신은경)의 관계를 다시 의심했다.

한소윤은 서기현(온주완)으로부터 윤지숙이 어머니 뱅이아지매(정애리)의 진료기록이 조작됐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김혜진 자매로 확인된 신가영(이열음) 어머니 최경순(우현주)에게 김혜진과 신가영이 같은 남자로부터 강간당해 생긴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한소윤은 윤지숙을 찾아가 생전 김혜진이 윤지숙과 크게 몸싸움한 일을 언급했다 한소윤은 “그날 언니의 공격은 계획적이었을 것”이라고 김혜진 유품에서 피묻은 헝겊과 머리카락이 나온 것이 김혜진이 윤지숙과 자신의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한 샘플 획득을 위해 싸움을 건 것이라 추측했다.

결국 윤지숙은 김혜진과 자신이 자매임을 인정하며 “엄마에겐 끔찍한 애였다. 존재를 지워버리고 싶은 만큼”이라며 “엄마도 부정한 아이다. 그런데 내가 왜 인정해야 하느냐. 그 애가 한 짓을 보라”고 분개했다.

“언니는 단지 살고 싶어서 왔다”는 한소윤에게 윤지숙은 “핏줄이 대체 뭔데. 이 모든 건 마을에 온 그 아이가 자초한 것이다. 난 피해자다. 내가 피해자라고”라고 울부짖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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