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미나 “월드컵 응원녀? 최대한 노출하고 갔는데…”

입력 2015-11-19 0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미나가 ‘월드컵 응원녀’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미나는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월드컵 응원녀’로 주목받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응원하다 우연히 독일전 티켓이 생겨 가게 됐다. 다른 여성들이 핫하게 입고 사진 찍기에 나도 질 수 없어 아예 상의를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노출하고 갔는데 나 빼고 다 얌전하게 하고 왔더라. 그래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가는 거 아닌지 걱정했다”고 밝혔다.

미나는 17세 연하 류필립과의 첫만남과 연애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중국 매니저와 류필립 소속사 중국 쪽 직원과 친해서 한 생일 파티에서 만나게 됐다. 내가 먼저 관심을 표현하지 않았다”며 “내 나이에 먼저 관심을 표현하면 추하다. 나이 많은 여자가 대시를 먼저 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그리고 내가 A형이라 먼저 대시해본 경험이 없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당시 생일 파티에서 등 파진 상의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춤을 췄다”며 류필립이 자신의 뒤태에 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류필립이 군대 가니 힘들긴 힘들더라”며 “한국이랑 중국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활동하다보니 남자를 사귈 기회가 별로 없었다.그러나 류필립이 2~3시간 영상통화도 해주고 그래서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되게 어른스럽고 나와 잘 맞는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거침 없이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