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은 ‘풍선껌’에서 8년 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행아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모 때문에 종합병원, 피, 상처를 보면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려원은 오는 23일 9회에서 공포증을 무릅쓰고 종합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핏기 없이 하얗게 질려버린 얼굴로 심상치 않은 증세를 나타낸다. 급기야 정려원이 바닥에 병원 비품을 온몸으로 뒤집어 쓴 상태로 기절해 있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정려원이 공포증에도 종합병원을 간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 측은 “정려원은 극 중 상황에 몰입해 그것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게 강점인 배우”라며 “정려원의 연기 뒤에는 항상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캐릭터에 빠져들려고 하는 숨은 노력이 있다. ‘풍선껌’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정려원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풍선껌’ 9회는 오는 23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