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Gettyimages멀티비츠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LA 다저스이 새 감독 인선. 주인공은 당초 예상됐던 게이브 캐플러가 아닌 ‘더 스틸’의 주인공 데이브 로버츠였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로버츠가 LA 다저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발표는 24일 있을 예정이다.
이는 ESPN의 보도와는 다른 것. 앞서 ESPN은 23일 캐플러가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발표는 24일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역시 같은 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LA 다저스 감독 인선의 최종 주인공은 로버츠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A 다저스의 새 감독이 된 로버츠는 지난 2011년 샌디에이고의 1루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년 동안은 벤치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로버츠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구한 ‘더 스틸’로 알려져 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달 매팅리 감독과 결별하며 새 감독 인선에 나섰다. 이후 LA 다저스는 한 달 가까이 새 감독 결정에 신중을 기했고, 결국 로버츠를 선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