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Go Hard Part.1 : 양가치’ 23일 정오 발매

입력 2015-11-23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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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 버벌진트가 2012년 6월 발매한 '10년동안의 오독I' 이후 3년 5개월만에 정규앨범 'Go Hard Part.1 : 양가치(이하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를 23일 정오 발매했다.

지난 10일 자신만의 독립레이블 'OTHERSIDE'를 설립한 버벌진트는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의 앨범발매 예고와 함께 11일 피키캐스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중 한곡인 '세상이 완벽했다면' 뮤직비디오의 사연공모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20일 밤엔 본인의 SNS를 통해 수록곡 중 한곡인 '나대나'를 깜짝 공개해 4년동안 정성을 쏟은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이번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는 총 21트랙으로 버벌진트가 전곡의 작사와 작곡은 물론 연주, 프로듀싱과 사운드디자인, 아트워크와 사진 선정 등 앨범 제작 과정에 모두 관여했다. 23일 트랙리스트 순에 따른 총 11곡을 먼저 선공개되고 나머지 10곡은 오는 12월말에 CD와 함께 발매 될 예정이다.

이번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의 타이틀곡은 ‘보통사람(feat.블랙넛)’과 소녀시대의 태연이 참여한 ‘세상이 완벽했다면’ 두 곡이 선정됐다.

‘세상이 완벽했다면’의 뮤직비디오는 피키캐스트를 통해 뮤직비디오 내용에 담을 사연을 공모 받아 4일간 약 400여명이 보낸 세상이 완벽하지 않아 억울함을 겪었던 사연들 중 버벌진트가 직접 사연을 선정해 그 사연을 모토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또한 앨범에는 소녀시대 태연, 빈지노, 블랙넛, 타블로, 양동근, 베이식, 태완, 팬텀 산체스, 릴샴, 에스나, 제리케이 등 곡의 성향과 주제에 맞는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은 "긴 시간 기다려주신 버벌진트의 팬들에게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4년이라는 긴 기다림을 보상받을 만한 값진 음반을 위해 버벌진트가 흘린 피와 땀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앨범이다. 그런만큼 많은 음악팬들이 CD와 함께 나머지 10곡이 공개되는 12월말까지 우선 공개된 11트랙을 충분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활동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공연 위주의 활동이 될 듯 하며 그 시발점으로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브랜뉴뮤직의 연말공연인 '브랜뉴이어 2015'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듯 하다. 버벌진트의 새 정규앨범 '고하드 파트원 : 양가치'에 많은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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