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현장 응급처리 홍보 등 효과
주최자 배상책임 등 스포츠안전공제 가입자 수가 350만명(10월말 기준)을 돌파했다.
스포츠안전재단은 2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제 가입자 수가 2014년 125만명에서 올해 351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박영대 사무총장은 “2010년 58만명으로 시작해 5년 만에 350만명을 넘어섰다”며 “보험사들을 설득해 저렴한 보험료로 작년 수준의 보험혜택을 유지한 데에는 우리 재단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안전재단이 공제사업과 함께 공을 들인 부문은 스포츠안전교육이다. 시·도 순회교육, 체육단체 안전교육과 함께 생활체육 이벤트장을 찾아 응급처치 부스를 운영한 것이 효과가 컸다. 스포츠안전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지상파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뉴스레터 발송, SNS를 통한 홍보 및 소통으로 스포츠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알렸다. 올해 스포츠안전재단이 실시한 스포츠안전교육은 100회에 달한다.
스포츠안전재단 이준화 기획운영팀장은 “내년도 체육단체(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에는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전문체육까지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