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개인 통산 500홈런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향해 질주 중인 지안카를로 스탠튼(37, 뉴욕 양키스)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 중이다.
뉴욕 양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6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탠튼은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려 트렌트 그리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뉴욕 양키스의 선취점.
이어 스탠튼은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팀이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예니어 카노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후 뉴욕 양키스는 3-5로 뒤진 9회 개럿 마틴과 알리 산체스의 홈런에 힘입어 5-4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희생플라이에 이어 짜릿한 손맛을 본 스탠튼은 이날까지 8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273와 4홈런 6타점, 출루율 0.261 OPS 1.079 등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0.261에 불과하나 OPS는 1.079에 달하는 것. 이는 스탠튼의 이번 시범경기 집중력이 홈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스탠튼은 과자 봉지를 뜯을 수 없을 만큼의 큰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스탠튼을 괴롭힌 테니스 엘보 때문.
하지만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을 부상자 명단에 보내지 않을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스탠튼은 꾸준히 시범경기에 나서 대포를 터뜨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스탠튼의 보장 계약은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오는 2027시즌까지다. 2028시즌 구단 옵션은 현실적으로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탠튼의 목표는 통산 500홈런. 이제 단 47개만이 남았다. 스탠튼이 최근 3년간 때린 24, 27, 24홈런 페이스를 이어 나갈 경우, 500홈런 달성이 가능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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