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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4일 경기도 판교 R&D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보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서 제작한 ‘나의 AAC(보완대체의사소통·사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달 내 앱스토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앱은 사용자들이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한 ‘기초’와 저학년 장애 아동을 위한 ‘아동’, 복합적 의사소통 요구를 가진 성인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날 발표회에선 이재성 재단 전무가 앱을 직접 시연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재단은 AAC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종합정보사이트(www.myaac.co.kr)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AAC를 필요로 하는 현장과 학계,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및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송이 재단 이사장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이자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하나의 수단이다”며 “AAC가 좀 더 원활한 소통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면 정말 보람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