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문근영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25일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에는 신세경과 유아인을 향한 문근영의깜짝 선물이 등장했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은 “내 오빠 아인, 내 동생 세경을 응원합니다! 육룡이 훨훨 나르샤!”하는 센스있는 현수막 문구로 든든한 응원을 보내온 것.
이에 신세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료를 마시는 인증 사진과 ‘근영 언니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근영과 신세경은 10년 전 영화 ‘어린 신부’에 함께 출연한 후 같은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각별한 사이다.
같은 방송사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각각 월화, 수목극을 책임지고 있는 두 배우는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부를 묻고 함께 촬영장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은 탓에 아쉽게도 만남은 불발됐지만 애틋한 마음만은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근영과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이 직접 현수막 문구를 정하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깜짝 이벤트다. ‘마을’은 16부작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지만 ‘육룡이 나르샤는 무려 50부작에 달하는 긴 여정이라 문근영이 언니로서 신세경을 걱정했다. 문근영의 깜짝 이벤트에 신세경이 무척 감동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