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임권택-권현상 부자 출연에 “금수저 논란? 걱정 없다”

입력 2015-11-26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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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임권택-권현상 부자 출연에 “금수저 논란? 걱정 없다”

‘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임권택 감독과 아들 권현상 출연에 대해 나올지 모를 금수저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의 한 식당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MBC 콘텐츠제작국장은 “임권택 감독 출연 관련은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거대한 산이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사라져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정작가는 “임권택 감독과 권현상 사이에 하루 종일 24시간 관찰 카메라를 틀어놨는데 3마디 하더라. 끼어 들어가서 말이라도 하라고 하고 싶었다. 그래서 금수저에 대해 걱정 없다. 그들의 하루에 공감할 거란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안소연 pd 역시 “권현상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 부자가 더 안타깝다. 얼마 남지 않는 시간인데, 권현상에게 아버지는 ‘추억이 없는 아버지’였다. 그러나 금수저 논란 때문에 이런 기회마저 사라지고, 그걸 걱정스러워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예능프로그램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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