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마지막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29일 KBS2‘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김주혁과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 첫 번째 이야기를 방송한다.

다섯 멤버들은 그동안 말썽꾸러기 동생들의 든든한 맏형이었던 김주혁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KBS 예능국 회의실에 모였다.

멤버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주혁이 형) 왜 가는 거야?”, “1년 더 하라고 할까?”라며 의견이 분분했고 차태현의 “울기 없기”라는 말처럼 마지막 여행을 가는 김주혁을 위해 큰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일명 ‘구탱이형 습격사건’을 계획했다. 멤버들은 녹화 당일 새벽 4시에 모였고 김주혁을 깜짝 놀라게 하며 웃음 가득한 여행을 시작했다.

김주혁도 눈물 대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구탱이형을 보내주고자 한 다섯 멤버들과 제작진의 배려 속에서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났다.

‘구탱이형’ 김주혁의 굿바이 ‘1박 2일’ 여행 1편은 오는 29일 '1박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