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소녀 유제이가 ‘제2의 케이티 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생애 처음으로 오디션에 임한 유제이가 등장했다. 감성을 담아낸 유제이의 무대에 박진영은 또다시 ‘어깨춤’을 추기 시작했고, 양현석은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진 심사에서 박진영은 “난 자젯 젝슨을 좋아한다. 그런데 자넷 젝슨은 고음이 잘 되지 않는 가수다. 그런데 유제이는 고음이 되는 자넷 젝슨 같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유제이는 심사의 의미를 알아채지 못해 오디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모습은 지난 시즌 케이티 김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양현석은 “깊이가 아주 묘하다. 어느 정도인지 알아 보고 싶다. 박진영과 나는 유독 그렇다. 그런데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합격 버튼을 눌렀다.
유희열 역시 합격버튼을 눌렀다.
뒤이어 2라운드 무대 영상이 잠시 공개됐다. 심사위원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유제이의 폭풍 가창력이 빛을 낸 것. 심사위원들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