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 발언과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피식대학이 또다시 선을 넘는 농담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수는 권성준에게 “혹시 아기 맹수를 아느냐”고 물었다. ‘아기 맹수’는 이번 ‘흑백요리사2’에서 ‘아기 맹수’라는 닉네임으로 주목받은 김시현 셰프다.

권성준이 “아기 맹수를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른다”고 하자 김민수는 “혹시 전화번호 모르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권성준은 “그분 00년생이다”라며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1991년생인 김민수는 “뭐가 문제냐. 아기맹수 안녕. 난 어른 맹수다. 난 너 좋아하고 언제 한번 우리 같이 데이트하자.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상대방이 없는 자리에서 지나친 언급이다”,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농담”이라며 비판했다.

결국 피식대학 측은 논란 하루 만에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 관련 언급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곧바로 해당 구간 삭제 조치를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 시스템 상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