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원 컵 8강 돌입 ‘강호 VS 복병’ 구도

입력 2015-12-01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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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5-2016 ‘캐피탈 원 컵’ 4라운드(16강전)를 무사통과한 8개 팀의 토너먼트가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시작된다.


이 대회는 잉글랜드 1 ~ 4부 리그의 총 92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등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16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맨시티, 리버풀을 포함한 5개 팀이 프리미어 리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들과 함께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셰필드 웬즈데이, 미들즈브러, 헐 시티는 16강전에서 강팀들을 제치고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들즈브러와 헐 시티는 각각 맨유와 레스터 시티를 꺾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셰필드는 아스날에 3-0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8강전은 맨시티와 헐 시티, 사우샘프턴과 리버풀 등 강호팀 vs 복병 팀들 간의 대결에 시선이 쏠렸다.


먼저, 2013-2014 시즌 ‘캐피탈 원 컵’ 우승팀인 맨시티가 안방에서 헐 시티를 상대로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최근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은 맨시티는 이 기세를 몰아 ‘캐피탈 원 컵’ 네 번째 우승까지 노린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의 8강전을 위해 원정경기를 떠난다. 리버풀은 이 대회가 ‘잉글랜드 폿볼 리그 컵’이란 대회명으로 처음 개최된 1960-61 시즌 이후 가장 많은 우승(8번)을 차지한 팀이었다. 이들은 2012-2013 ‘칼링 컵’을 끝으로 멈춘 ‘리그 컵’ 우승 신화를 다시 한 번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2015-2016 ‘캐피탈 원 컵’ 8강전은 12월 2일(수)~3일(목) 양일간 새벽 4시 35분부터 JTBC3 FOX Sport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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