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축구팬이 뽑은 2015 최고의 K리거 선정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공격수 이동이 축구팬이 뽑은 2015년 최고의 K리거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서 또 한번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네차례로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에게는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물품과 상패가 주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1월24일부터 30일 낮12시까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K리그 공식 인증 앱 '오늘의 K리그'를 통해서 올해 K리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에 등록된 선수 모두를 후보로 했으며, 팬들은 1인 1회를 기준으로 자신이 추천하는 K리그 선수를 2순위까지 2명을 적어 응모했다.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된 이동국은 제정 첫해인 2009년 이후 네차례나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자철(2010년, 現 아우쿠스부르크), 데얀(2012년, 現 베이징 궈안), 김신욱(2013년, 울산현대)이 각각 1회씩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5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득표 순위 TOP 5

1위 이동국(전북) 총점 2,321점 (총 득표 1,345표, 1순위 976표, 2순위 369표)

2위 이재성(전북) 총점 1,490점 (총 득표 996표, 1순위 494표, 2순위 502표)

3위 염기훈(수원) 총점 1,356점 (총 득표 784표, 1순위 572표, 2순위 212표)

4위 권창훈(수원) 총점 890점 (총 득표 643표, 1순위 247표, 2순위 396표)

5위 박대한(인천) 총점 672점 (총 득표 340표, 1순위 332표, 2순위 8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