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사업가 김 모 씨는 ‘지난해 이혁재에게 3억 원 빌려줬지만 2억원을 갚지 않고 있다’며 11월30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혁재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다고 김 씨에게 알린 뒤 ‘사흘 뒤에 주겠다’며 3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씨는 3억 원 가운데 1억 원만 받았을 뿐 나머지 금액은 두 달이 지나고도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혁재 측은 “남은 금액을 갚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곧 이혁재와 김 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해 공연기획사 운영 과정에서 직원 월급 및 퇴직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