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 “회사 이름으로 빌린 돈…곧 갚겠다”

입력 2015-12-01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혁재, 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 “회사 이름으로 빌린 돈…곧 갚겠다”

개그맨 이혁재 씨(42)가 이번에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혁재가 인천의 한 사업가 김 모씨에게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 씨는 이혁재에게 3억 원을 빌려줬다고 한다. 김 씨는 “사흘 뒤 3억원을 모두 갚겠다고 했지만, 차일피일 반환을 미루고 1억원만 돌려준 뒤 2개월 넘게 나머지 2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고소장 접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혁재는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 이름으로 빌렸고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이번 주 내로 갚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해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면서 체불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