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후배 연예인 폭행 및 갈취? 어이없어 웃음만…” 전면 부인

입력 2015-12-01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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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후배 연예인 폭행 및 갈취? 어이없어 웃음만…” 전면 부인

그룹 원더보이즈의 전 멤버가 소속사 대표인 가수 김창렬을 폭행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오월은 지난주 서울 동부지검에 김창렬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1일 한 매체는 김창렬의 기획사 소속이던 김모(21)씨가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로부터 “연예인병이 걸렸다”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

또 김 씨가 활동했던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해 3개월 치 월급 3000여 만 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씨는 지난달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그동안은 계약 관계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지냈다”며 “올해 11월로 계약이 종료돼 고소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광진경찰서는 “이번 주 중으로 고소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김창렬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창렬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창렬 소속사 관계자는 “그런 기사가 나왔다니 어이없어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김창렬 측은 “월급을 빼돌린 적도 없고 노원에 있는 고깃집에 간 기억도 없다”며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창렬은 “김모 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로 맞고소 할 계획”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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