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김창렬, 전 소속 가수들과 소송

입력 2015-12-0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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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의 김창렬. 동아닷컴DB

원더보이즈 3명 상대 계약파기 손배소
케이, ‘폭행·금전갈취’ 김창렬 맞고소

그룹 DJ DOC의 김창렬이 자신이 이끄는 기획사의 전 소속 가수들과 소송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김창렬의 가수들에 대한 폭행 및 금전갈취 논란이 불거졌다.

1일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엔터102 측에 따르면 2월 김창렬 측은 4인조 원더보이즈의 멤버 중 영보이, 마스터원, 케이 등 3명을 상대로 계약 파기에 따른 8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 이들이 작년 10월 숙소를 무단이탈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1월 1차에 이어 4일 2차 조정기일이 열린다.

이 와중에 케이가 김창렬을 폭행 및 금전갈취 혐의로 고소했다. 케이는 2012년 11월 서울 노원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로부터 뺨을 맞았고, 월급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엔터102 측은 “김창렬은 당시 노원구에 간 적도 없다. 또 원더보이즈가 ‘문을 여시오’로 데뷔한 직후여서 수익이 있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무고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는 현재 ‘오월’로 예명을 바꾸고 새로운 기획사(샤이타운뮤직)에서 12월 중 솔로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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