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박예영 “한겨울 교복 입고 촬영…추위에 한계 느꼈다”

입력 2015-12-0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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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영이 영화 ‘여고생’ 촬영 중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박예영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생’ GV에서 “촬영 당시 겨울이라 날씨가 너무 추웠다. 교복을 입고 뛰어서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화장실에 끌려가는 장면을 찍을 때 밤을 새면서 2015년 새해를 맞았다. 쉴 곳이 없어서 하루 종일 힘든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박예영은 “연기적으로는 엄마가 실종된 후 집에서 누워서 진숙과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을 찍을 때 힘들었다. 울음을 하루 종일 참다가 진숙 앞에서 우는 장면이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박근범 감독이 연출한 ‘여고생’은 여고생 진숙(공예지)이 새 학교에서 만난 은영(박예영)과 엮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은영은 엄마와 함께 진숙의 집을 찾았다가 어느날 엄마가 진숙의 돈과 함께 사라지면서 진숙과 함께 엄마의 행방을 쫓는다.

공예지와 박예영을 비롯해 한성용, 박혁권, 박지아, 고규필 그리고 명계남 등이 출연한 영화 ‘여고생’은 2015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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