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15년만에 3인조로 컴백 “아름답던 추억 훼손할까 조심스러워”

입력 2015-12-02 15: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터보, 15년만에 3인조로 컴백 “아름답던 추억 훼손할까 조심스러워”

19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터보가 3인조로 15년 만에 돌아온다.

김종국은 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터보의 컴백을 알렸다.

김종국은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 형, 그리고 내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종국은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며 이번 컴백에 대한 신중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라며 “내 개인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진 모르지만 터보 앨범이던 아님 김종국 저 개인 앨범이던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내 약속은 변함없다”고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전격 돌아오는 터보는 오는 21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터보컴퍼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