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알고보면 프로패셔널한 여심 사냥꾼

입력 2015-12-02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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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배우 류준열이 매주 한컷씩 명장면들을 뽑아내며 안방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을 짝사랑 하는 소꼽친구 정환(류준열)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좋아하는 여자이자 오랜 친구인 덕선 앞에서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면박을 주면서도 뒤에서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회 덕선과 함께 할 때마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명장면이 탄생해 화제다. 지난 3회 방송분 당시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좁은 골목길에 함께 숨어든 이유로 덕선과 정환이 만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것.

특히 정환은 지난 4회에서 만원 버스 안에서 남학생들 틈에 치어 어쩔 줄 몰라하는 덕선을 팔로 감싸 지켜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만원 버스의 험한 운전에도 덕선을 지키기 위해 힘을 짜낸 정환의 팔뚝은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비를 맞게 된 덕선을 기다리다가 무심히 우산을 건네는 장면, 덕선의 눈치없는 말에 답답해 하며 그의 얼굴을 감싸쥐는 장면 등은 '내 여자에게만 친절한' 남자의 전형을 보여줬다.

과연 대다수의 예상과 바람대로 류준열은 혜리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응답하라 1988'의 또다른 수혜자가 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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