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점슛으로만 18점 폭발…KEB하나 2위 점프

입력 2015-12-04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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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강이슬. 사진제공|WKBL

강이슬, 4쿼터에 3점포로만 9점 등 슛 감각 뽐내
지난 시즌 3점슛 여왕, 이번시즌 3점슛 랭킹도 1위
KEB하나은행 2연승으로 단독 2위로 2라운드 마쳐


KEB하나은행 슈터 강이슬이 3점슛 여왕의 위용을 과시하며 팀을 2위에 올려놓았다.

강이슬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6개로만 18점을 올리며 팀의 72-57 승리를 책임졌다. 강이슬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3점슛 4개 중 3개를 꽂아 9점을 책임졌다. 2연승한 KEB하나은행은 6승4패를 마크해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5승5패로 KB스타즈와 공동 3위가 됐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3점슛 타이틀을 거머쥔 강이슬은 이날 경기에서 6개의 3점슛을 가동했다. 혼혈선수인 센터 첼시 리 효과로 외곽에서 많은 슛 찬스를 잡은 강이슬.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림에 적중시켜 높은 성공률은 아니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 3점슛 3개를 집중시키며 중요한 순간에는 집중력을 높였다. 강이슬은 이날 경기까지 총 22개의 3점포를 가동해 쉐키나 스트릭렌(우리은행·21개)을 밀어내고 이번 시즌 3점슛 1위에도 등극하는 2배의 기쁨을 누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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