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북 현대와 재계약 ‘2년 연장’

입력 2015-12-08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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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북 현대와 재계약 ‘2년 연장’

이동국(36)이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와 재계약했다.

전북은 8일 “이동국과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국은 2017년까지 전북에서 뛰게된다.

이동국은 “전북이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을 더 전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며 “나를 믿은 구단과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하다. 내년 K리그 클래식 3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으로 입단했다. 2007년부터 2008년 7월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에서 뛰고, 2008년 7월 K리그로 복귀해 절반의 시즌 동안 성남 일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후 전북으로 입단 이동국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전북에서 7시즌 동안 225경기에서 116득점 37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이에 힘입어 전북은 K리그에서 네 차례(2009년·2011년·2014년·2015년)나 우승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수확한 K리그 최우수선수(MVP)상도 4개나 수상했다.

한편 이번 재계약과 관련해 이동국과 구단은 계약기간만 공개했을 뿐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진 않았다. 이동국은 2011년 재계약에서 15억원, 2013년 재계약에서 11억원의 연봉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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