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톡톡 쏘는 소다수 매력’을 담은 ‘신쁨(신민아+예쁨) 10종 세트’를 선보였다.
신민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 과거 ‘대구비너스’로 불리며 여신미모를 과시했지만, 현재는 빵빵녀 변호사로 역변한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민아는 과거에 지녔던 외적 아름다움은 많이 변했지만, 자신의 삶과 사랑방식에 관해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당당히 살아가는 강주은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신쁨 10종 세트’에는 신민아의 당차면서도 러블리한, ‘꾸밈없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극중 영호(소지섭)와 ‘한 집 동거’를 시작, 낯선 곳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주은(신민아)이 이불을 뒤집어 쓴 모습으로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가 하면, 영호와의 키스를 잊지 못해 입을 오므리고 허공에 키스를 날리는 코믹한 표정으로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신민아는 소지섭과 본격적인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로맨스의 진수를 그려내고 있다. 극중 주은이 건강을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펼치면서 예전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달콤하게 펼쳐내고 있는 것. 영호와 함께 주짓수, 자세 교정 등에 몰입하다 므흣한 자세를 연출하게 될 때면 발그레 진 채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지웅(헨리)과 춤을 출 때는 주체하지 못하는 흥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주은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또 신민아는 어느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 극 중 친구 현우(조은지)에게 영호를 설명하며 “섹시가 쳐발쳐발해”라는 거침없는 말을 내뱉는가 하면, 15년 동안 사귀다 헤어진 우식(정겨운)에게는 “죽여버릴까 이 XX?”라고 육두문자를 서슴없이 건넸다. 그런가하면 수진(유인영)이 우식과의 일을 들어 “사랑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거나”라는 말로 비꼬자,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여야지”라고 일침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했던 것. 신민아가 강주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신쁨 에너지’로 물들이고 있는 셈이다.
‘신쁨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신민아는 “주은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은이가 선보일 또 다른 매력이 궁금해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현장에서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서로 힘을 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오마비’는 연기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 쉽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다”라며 “신민아가 빡빡하고 힘든 촬영 속에서도 주은이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