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신민아 “신쁨? 캐릭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신쁨(신민아+예쁨) 10종 세트가 공개됐다.

신민아는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 과거 대구 비너스로 불렸지만 현재는 빵빵녀 변호사로 역변한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공개된 신쁨 10종 세트에는 신민아의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극 중 김영호(소지섭)와 동거하며 낯선 곳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강주은이 이불을 뒤집어 쓴 모습으로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 김영호와의 키스를 잊지 못해 입을 오므리고 허공에 키스를 날리는 코믹한 표정에선 사랑에 빠진 강주은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민아는 소지섭과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강주은이 건강을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펼치면서 예전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달콤하게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김영호와 함께 주짓수, 자세 교정에 몰입하다 므흣한 자세를 연출할 때면 발그레 해지며 어쩔 줄 몰라한다. 지웅(헨리)과 춤을 출 때는 주체하지 못하는 흥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재미를 더한다.

신민아는 "주은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은이가 선보일 또 다른 매력이 궁금해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현장에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이 서로서로 힘을 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오마비'는 연기도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 쉽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라며 "신민아가 빡빡하고 힘든 촬영 속에서도 주은이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비' 9회는 오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