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아야 산다’ 메인 포스터…얽히고설킨 김승우-김정태

입력 2015-12-15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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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아야 산다’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김승우와 김정태의 첫 코믹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고딩들에게 소중한 물건을 빼앗긴 채 처절하게 매달리는 형님들 승주와 정택, 그리고 물건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꽃고딩 4인방의 대결구도를 담아내고 있어 이들의 기막힌 추격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목숨 같은 물건을 되찾기 위해 꽃고딩 4인방과 물건을 두고 마구잡이로 뒤엉킨 승주와 정택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살기 위해 쫓고 쫓기는 여섯 남자의 일그러진 얼굴들이 폭소를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특히 처절한 시츄에이션을 암시하듯 이를 꽉 문채 달려드는 승주와 정택의 모습과 함께 ‘이것들을 잡지 못하면 인생 종친다’라는 카피는 물건을 사수하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가 그대로 드러나 영화 속 여섯 남자들의 추격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또 다른 포스터는 ‘잡아야 살고, 잡히면 죽는다’라는 카피와 함께 도망가는 꽃고딩을 잡고자 필사적으로 뛰는 승주와 정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0년 째 앙숙 사이로 지내며 만나면 서로 으르렁거리기 바쁘던 승주와 정택이 하룻밤 만에 꽃고딩 4인방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모습이 이들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 영화 내내 폭풍 웃음을 선사할 김승우와 김정태의 코믹 콤비에 기대를 높인다.

과연 빼앗긴 물건을 사수하기 위해 추격전을 펼치게 된 두 형님들이 꽃고딩 4인방을 잡아 물건을 되찾을 수 있을지, 한밤에 펼쳐진 이 기막힌 추격전의 끝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쾌하고 짜릿한 리얼 체이싱을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는 2016년 1월 7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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