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승리 약속하는 천호진 결의에 순간 시청률 치솟아

입력 2015-12-15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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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한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다짐한 천호진의 뜨거운 결의가 시청률 19.1%를 기록, '육룡이 나르샤' 21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눈물로 저버리고 5만 대군의 목숨을 구하기로 한 이성계(천호진 분)의 위화도회군이 펼쳐진 '육룡이 나르샤' 21회는 시청률 전문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3.3%, 수도권 15.4%의 시청률을 기록, 굳건하게 월화극 왕좌를 지켜냈다.

회군을 결심한 이성계는 최영(전국환 분)에게 다시 한 번 회군을 요청하는 교지를 보내고, 정도전(김명민 분)과 방원(유아인 분), 방지(변요한 분)는 이성계의 가솔들이 붙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구출에 나섰다.

한편, 세 번째 회군 요청마저 거절을 당한 이성계는 더 이상 백성들의 참화를 지켜볼 수 없기에 회군을 강행하고, 영규(민성욱 분)는 개경의 방원에게, 무휼(윤균상 분)은 서경의 방우(이승효 분), 방과(서동원 분)에게 현 상황을 전하게 했다. 그리고 조민수(최종환 분)와 함께 왕을 척결하자는 뜻을 도모, 5만 대군과 함께 개경으로 말머리를 돌렸다.

이성계의 회군 소식에 우왕(이현배 분)과 최영은 크게 진노했다. 우왕은 이성계의 식솔들을 만월대 성벽 위에 인질로 세워두고, 방우와 방과는 당장 처형하라 지시했다. 그 결과, 방우와 방과는 회군 소식을 전하러 온 무휼 덕에 무사히 목숨을 구했지만, 분이(신세경 분), 다경(공승연 분), 강씨 부인(김희정 분) 등 남은 가족은 도화전에 연금을 당했다.

방원 일행은 방석의 약재에서 힌트를 얻어 가족들이 도화전에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정도전이 과거 도화전에 비밀 통로가 있음을 전해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그 통로를 아는 유일한 사람인 초영(윤손하 분)과 거래를 시도했다. 방원과 방지는 위기의 순간에도 담대함과 침착함으로 거래를 성사시켜 비밀의 문 통로를 알아냈고, 여기에 오빠 방지를 닮아 대담하고 총명한 분이의 기지가 더해져 모든 가족들은 무사히 구출됐다.

이성계와 가족들 모두 극적 상봉을 한 가운데, 같은 뜻을 떠올린 방원과 분이가 개경에 남아 이성계를 돕기로 했다. 다섯째 아들 방원의 기특한 서찰에 끓어오르는 전투력을 느낀 이성계는 반드시 이길 것을 약속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돌아온 이성계와 최영의 갈등, 백성들의 지지를 받는 이성계를 해하기 위한 극악한 음모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질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22회는 오늘(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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