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뉴페이스 하륜 등장에 분당 최고 시청률 18.2%

입력 2015-12-16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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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뉴페이스 조희봉에게 제대로 당했다.

‘하륜’ 조희봉의 정체가 드러난 기막힌 반전의 순간이 분당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 '육룡이 나르샤' 22회를 빛낸 최고의 1분에 뽑혔다.

‘십팔자위왕설’로 백성들의 영웅 이성계(천호진)를 공공의 적으로 만든 다크호스 하륜(조희봉)의 강렬한 첫 등장이 담긴 '육룡이 나르샤' 22회가 시청률 전문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3.9%, 수도권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위화도회군으로 뜻을 도모한 이성계와 조민수(최종환)는 최영(전국환)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도당은 이성계와 조민수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그 가운데, 이성계가 왕이 될 것이라는 십팔자위왕설이 장안 곳곳에 퍼지며, 정도전(김명민) 일행은 소문의 발원지를 찾아 나섰다.

그 결과 방원(유아인)과 분이(신세경)는 노래를 퍼뜨린 주범 장돌뱅이를 잡았고, 배후에 이인겸(최종원)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에 정도전은 이인겸의 추포를 지시했는데,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방원이 쫓던 이인겸이 이미 보름 전에 사망했던 것. 이인겸의 가노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방원은 장돌뱅이의 판에 놀아났음을 직감했다.

사실 장돌뱅이로 정체를 위장한 이는 권문세족 이인겸의 조카 하륜으로, 그는 죽은 이인겸의 이름으로 세자 창이를 보위에 올리는데 성공, 도당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다.

신경수 감독이 예고했듯,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캐릭터 하륜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격하게 응답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방송 직후부터 현재까지 ‘하륜’과 ‘십팔자위왕설’ 등이 각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11.5%로 시작된 22회 시청률 또한 반전의 사나이 하륜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인 18.2%까지 치솟았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하륜의 등장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 전개를 예고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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