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영입 볼티모어 "뛰어난 선구안, 강철체력에 반했다"…2년 700만달러 계약

입력 2015-12-17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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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영입 볼티모어 "뛰어난 선구안, 강철체력에 반했다"…2년 700만달러 계약

‘타격기계’김현수(27)를 잡은 팀은 예상대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최근들어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 잡기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몸값 액수까지 제시했다. 볼티모어 선이 예상한 김현수의 몸값은 2년간 연평균 300만∼400만달러(액 35억∼47억원) 수준.

17일 공개된 김현수의 계약 액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마땅한 1번타자가 없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널리 기자는 “김현수는 올 시즌 삼진 63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은 101개를 얻어냈다”며 빼어난 선구안을 조명했다. 또한 김현수를 ‘아이언 맨’으로 표현하며 “9년 동안 팀 경기의 98%를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김현수는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120경기 이상 출전했다.

MLB.com도 김현수의 볼티모어 계약소식을 전하며 "김현수는 뛰어난 선구안을 지닌 참을성 있는 타자"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 70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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