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청소년’ 20일 폐막 “청소년들의 해방구가 되길”

입력 2015-12-18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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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청소년’ 20일 폐막 “청소년들의 해방구가 되길”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이 12월 20일 폐막한다.

‘바람직한 청소년’은 4일 개막 이후 쟁쟁한 대작들 가운데 티켓 오픈 당시 예매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흥행을 예고했다.

왕따, 빵 셔틀 등 교실에서 일어나는 10대들의 세계에서 자행되는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다룬 ‘바람직한 청소년’은 초연 이후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그에 맞는 새로워진 무대와 생동감 있는 라이브 연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어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페어 별 각기 다른 매력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는 “3주라는 짧은 공연기간에 관객들은 물론 해당 배우 및 스탭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바람직하지 못한 현실에 사는 청소년들에게 해방구가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베테랑 배우와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감각적 연출로 10대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한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 12월 20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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