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박보검, 애절 눈물 연기마다 누나들은 ‘심쿵’

입력 2015-12-18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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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눈물을 흘릴 때마다 여심은 동요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택 역)이 이른바 ‘심장을 뚫는 눈물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초반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성동일(성동일 역)은 박보검에게 “언제 엄마가 제일 보고싶냐”고 물었고 이에 박보검은 “엄마는 매일 보고싶다”며 눈물 흘리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눈물에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짙은 그리움이 담겨 있었고, 평소 어른스러운 모습의 그였기에 그 눈물은 더욱 가슴 아팠다.

그 이후 친한 기자로부터 비디오 테이프를 선물 받은 박보검은 영상속에 담긴 아빠의 “사랑한다”는 한 마디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무뚝뚝하게만 보였던 아빠가 서투르게나마 자신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자 눈물을 감추지 못한 것. 이 장면에서는 아빠를 향한 박보검의 속깊은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긴 여운을 남겼다.

박보검의 눈물 장면이 방송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때로는 눈물보다 더한 애잔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빠의 생일을 맞아 핑크색 장갑을 선물한 박보검은 아빠의 눈물 앞에서, 자신은 울음을 삼키는 모습이었다. 애써 눈물을 참고있는 그의 표정엔 많은 감정들을 담고 있었고 이에 또 한 번의 호평이 이어지기도.

평소 ‘돌부처’라 불릴 만큼 어른스럽고 묵묵한 성격의 박보검이기에, 그가 흘리는 눈물은 그 이상의 감동과 애잔함을 전하며 ‘심장을 뚫는 눈물 연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 가운데, 18일 방송될 ‘응답하라 1988’ 13회 예고편에서는 눈물을 삼키고 있는 박보검의 모습이 방송되며 그의 눈물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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