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연예대상 참석 타진 중…신인상 받을까

입력 2015-12-1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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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연예대상 시상식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tvN ‘집밥 백선생’, 올리브TV ‘한식대첩3’ 등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백종원은 ‘쿡방’(요리방송) 열풍의 주역이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밉지 않은 넉살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닌 인물.

방송가에서는 백종원을 잡기 위해 섭외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그를 참석시키려는 해당 방송사들의 움직임이 발빠르다.

백종원 본인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방영 중인 SBS는 그의 시상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제작진과 백종원이 연예대상 시상식 참석을 놓고 조율 중이다. 아직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지만, 제작진이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MBC 역시 마찬가지다. ‘마리텔’의 성공에는 백종원의 힘이 컸다. ‘마리텔’의 또다른 주역인 김구라가 유력한 연예대상 후보인 점도 백종원의 참석을 독려하는 이유다.

MBC의 한 방송관계자는 “‘마리텔’의 상징적인 인물의 두 사람이 연예대상에 참석한다면 참 보기 좋은 그림이 될 것 같다”며 “연예대상 측이 백종원에게 시상식 참석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 확답은 받지 못했지만,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2015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최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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