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엣 현주엽은 강아지 키우는 것을 결사반대하는 아내 박상현을 설득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현주엽이 “강아지는 애들이 다 키운대”고 운을 떼자 박상현은 “유치원 안가고?”라고 반문하며 현주엽의 설득에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주엽은 “유치원 가면 내가 데리고 다니고, 농구 중계 갈 때도 내가 데리고 갈 것이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현주엽은 뒤에 이어진 제작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농구장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지 못한다. 일단 말해놓고 보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이어 “나는 약한 사람이 아니다. 아내도 내가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도 뭐라고 하지 않을 정도였는데 개 키우는 것만큼은 안 된다고 한다”며 “(내가)한없이 낮아진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여 단호한 아내의 태도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김민준이 “계속 약한 것 같다”고 말했고 현주엽은 “원래는 안 그렇다”며 변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주병진, 배우 김민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출연한다.
‘개밥 주는 남자’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