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탄 발언, 아차차!…"상대방 입장 헤아리지 못했다" 곧바로 사과 (전문)

입력 2015-12-1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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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탄 발언, 아차차!…"상대방 입장 헤아리지 못했다" 곧바로 사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연탄 발언에 대해 곧바로 사과했다.

18일 김무성 대표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는 자리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웃으며 농담조로 "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라고 말했다.

해당 유학생도 이 말을 웃으며 받아 넘겼지만,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농담성 발언이 오해를 살까 우려해 행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김무성 대표는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 한다는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 면서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다.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다음은 김무성 대표 연탄 발언 사과문 전문

오늘 오전 동절기를 맞아 한국에 온 유학생들과 함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 한다는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입니다.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무성 대표.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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