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반찬 만들 줄 몰라 사먹어…” 씁쓸

입력 2015-12-18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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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주병진이 홀로 사는 일상의 씁쓸함을 드러냈다.

18일 첫 방송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주병진이 “(마트에) 사람들이 많아서 간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주병진은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자주 간다”면서 그 이유로 “마트 가면 사람들이 많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병진은 마트의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주엽이 “마트 직원분들과 친한 것 같다”고 말하자 “자주 가니까. 덤으로 많이 준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반찬을 만들 줄 몰라서 항상 사먹는다”며 “불쌍하죠?”고 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첨가물이 덜 들어가고, 가장 인스턴트화 되지 않은 식품 위주로 산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라면, 냉동밥, 게맛살 등을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김민준은 “거의 인스턴트네요”라고 말했고 주병진은 “그러네요”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 동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주병진, 배우 김민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출연한다.

‘개밥 주는 남자’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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