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가족 위해선 다 버릴 수도 있다…그게 나”

입력 2015-12-18 16: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비가 패션매거진 '싱글즈' 2016년도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8일 공개된 화보에서 비는 베이지 계열의 딥 브이넥 니트와 오버 사이즈 코트, 화이트 셔츠, 진 등 베이직한 패션 아이템들을 비만의 스타일로 편안하게 소화해내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최근 그는 4년 만에 열린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광저우, 상해, 홍콩 등 두 번째 월드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예전에는 토크쇼나 예능에도 많이 나갔는데, 요새는 말 할 일이 별로 없다. 혼자 노는 은둔생활을 좋아한다” 고 말했다.

새롭게 앨범준비 중이라는 그는 “곧 나올 이번 앨범은 오롯이 한국 팬들을 위한 것이다. 프로듀싱을 직접 다 했고, 이게 내 데뷔앨범이라는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 대중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높아져서 아무 거나 할 수가 없다. 대중의 눈은 칼이다” 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인생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족을 위해서라면 지금 가진 걸 다 버리고 아르바이트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내 사람’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결국 그게 나다”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