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탄 봉사 중 유학생에 “얼굴색이 연탄색이네”… 공식 사과

입력 2015-12-18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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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탄 봉사 중 유학생에 “얼굴색이 연탄색이네”… 공식 사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연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김무성 대표는 당 청년위원회와 외국인 유학생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해당 유학생도 이 말을 웃으며 받아 넘겼지만, 특정인의 얼굴색을 지칭하는 표현에 인종 차별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농담성 발언이 오해를 살까 우려해 행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김무성 대표는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 한다는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다. 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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