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달러 강세에 2.5% 하락…6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5-12-18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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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2.5% 하락…6년 만에 최저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금값이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머니 등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금값이 전날보다 2.5% 하락한 온스당 1,049.60달러에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가격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금 가격은 지난 2011년, 미 연준이 대대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쳐 온스당 2천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들어 끝없이 하락해 올해 초 대비 1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해 금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은 대표적인 달러표시 자산으로, 달러가 강세를 띠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처럼 보여 시장 수요가 줄어들고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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