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즈미어 영입 계속 추진 중… 4년 계약 주나?

입력 2015-12-21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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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카즈미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왼손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어(31) 영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미국 CSN 베이 에어리아는 21일(한국시각) 오클랜드가 여전히 카즈미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카즈미어는 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영입 경쟁 팀으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등이 있다. 4년간 연평균 13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준다면 당장 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카즈미어는 왼손 투수로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10승 이상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힘이 있다.

카즈미어는 지난 2004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오클랜드와 휴스턴 소속으로 31경기에 나서 타율 183이닝을 던지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3.10 등을 기록했다.

또한 카즈미어는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32경기에서 190 1/3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3.55로 통산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카즈미어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오갔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영입 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지 않아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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