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슨 아로요. ⓒGettyimages멀티비츠
통산 145승에 빛나는 브론슨 아로요(38)가 팔꿈치 부상을 떨쳐내고 최상의 몸 상태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이슨 스탁은 지난 20일(한국시각) 아로요가 자신의 몸 상태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팔꿈치 상태는 완벽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건강해진 아로요 영입에 무려 7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앞서 아로요는 지난 2013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2014시즌 도중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아로요는 지난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아로요는 수술 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2016시즌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로요는 지난 200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5년간 405경기(369선발)에서 2364 2/3이닝을 던지며 145승 131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비록 35세가 넘은 나이에 팔꿈치 수술까지 받았지만, 구위로 타자를 누르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