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한 이후 황광희는 예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올해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로 여섯 번째 멤버로 선발돼 예능인으로써도 종횡무진 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난 황광희는 방송에서 보던 모습과 동일한 밝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스태프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줬으며, 홀로 촬영하는 화보는 거의 유일한 데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에 열중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황광희는 시종일관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올해 제가 스물 여덟이에요. 스물 여섯 이전의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데뷔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라고 말을 꺼낸 그는 올해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로 합류하며 누구보다도 큰 변화를 겪었던 그는 “여섯 번째 멤버가 되고 나서 제가 이 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래도 그 동안 꾸준하게 예능에 출연하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들에 대한 보답이 아니었나 싶어요. 20대를 쉼 없이 보냈다는 것이 행복해요”라고 말하는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올 한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게 되어 기쁘다고 한 그는 “'무도'를 촬영하며 부담감이 컸는데, 형들이 막내라고 정말 좋아해주셨어요”라며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스태프들이 저에게 해 준 만큼 잘해야 낸다는 부담을 늘 갖고 있어요. 예전부터 제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 하나는 확실했어요. 매니저랑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내가 오늘 잘했는가? 오늘 밥값을 했는가? 항상 철두철미하게 되새김질해요.”라고 맡은 역할과 프로그램에 대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솔직한 매력을 드러낸 황광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016년 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