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정석원 “최민식·오스기 렌과의 작업, 꿈 같은 일”

입력 2015-12-21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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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정석원 “최민식·오스기 렌과의 작업, 꿈 같은 일”

배우 정석원이 ‘대호’ 촬영에서 한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일본 대표 배우 오스기 렌과의 작업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정석원은 일본군 장교 ‘류’역을 맡으며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 사냥에 혈안이 돼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역할이다.

내면 연기뿐만 아니라 인물간의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배우들끼리 호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정석원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상주하며 완벽한 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최민식은 정석원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석원은 “최민식 선배님과 연기에 대해 토론하고 연습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감사한 마음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자고 마음먹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석원은 일본의 대표배우 오스기 렌과도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일본 고관 ‘마에조노’ 역을 맡은 오스기 렌은 서늘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작품을 위해 일본어를 배운 정석원의 모습을 본 오스기 렌은 “정석원의 일본어 연기는 완벽했고 열정적으로 임해준 덕에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칭찬했다. 정석원 역시 “일본의 대배우와 연기한다는 것에 긴장했지만 아버지처럼 친절히 대해주셔서 굉장히 편했다. 좋은 배우로 한걸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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