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UTD 골키퍼 유현, FC 서울 이적

입력 2015-12-2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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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 유현이 FC서울로 이적했다.


유현은 실업팀인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거쳐 2009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2년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인천의 골문을 지켜왔다.


2012년 인천에서 35경기에 출전하여 32실점만을 허용한 유현은 2013~2014년 군복무를 위해 잠시 인천을 떠나 경찰청에 몸담았으며,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인천으로 복귀하자마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특히 유현은 2014년 시즌 후반 소화했던 10경기에서 3번이나 K리그 클래식 주간 MVP에 오르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26경기에 출전하여 25실점을 허용했고, 이는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소 실점 팀에 걸맞는 활약이었다.


새롭게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 유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팀에 입단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많은 팬들을 보유한 FC서울이 내년시즌 ACL과 K리그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뒤 “항상 바라만 보고 부럽게만 생각했던 최고의 팀에 온 만큼 내 마지막 축구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도 밝혔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시간동안 인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유현 선수가 비록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됐지만 앞으로도 좋은 활약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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