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 군대’ 유은숙 “모순의 전쟁에 대해 질문 던져 보게 된다”

입력 2015-12-2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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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 군대’ 유은숙 “모순의 전쟁에 대해 질문 던져 보게 된다”

배우 유은숙이 ‘나무 위 군대’를 통해 주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연극 ‘나무 위 군대’(제작 연극열전)프레스콜이 열렸다.

극중 천 년을 사는 나무의 정령 ‘여자’ 역을 맡은 유은숙은 “지금 떠오르는 것은 마지막 대사인 ‘모순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이다. 전쟁이라는 것이 끝나도 현재까지 이어지는, 지속되는 일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끝났지만 우리가 그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봤다. 이들을 전쟁 밖으로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순의 전쟁은 누구에 의해 계속되고 있는 건지 제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나무 위 군대’는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전쟁의 모순과 삶에 대한 통찰을 깊이 다루는 작품이다. 강량원 연출이 연출을 맡았으며 윤상화 신성민 강애심 김영민 성두섭 유은숙이 출연한다.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문의 02-766-6007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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