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홍예슬 “유민상 대시 에피소드, 편집될 줄 알았는데…”

입력 2015-12-23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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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인터뷰] 홍예슬 “유민상 대시 에피소드, 편집될 줄 알았는데…”

○ 홍예슬 “이상형? 내가 완전히 빠질 수 있는 남자”
○ 홍예슬 “내가 본 최고의 미녀 개그우먼은 김지민”

개그우먼 홍예슬이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 화제다.

22일 방송된 '택시'에 출연한 홍예슬은 유상무, 장동민 등 개그맨 선배들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홍예슬은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홍예슬이 동아닷컴의 A/S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인으로서 앞으로의 각오와 활동계획도 함께 밝혔다.



Q. ‘택시’ 출연 후 검색어 1위, 기분이 어떤가요?

홍예슬(이하 홍) : 일단 검색어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도 많이 오고 자고 일어나니 부재중 전화도 많이 쌓여있더라. 감사하다.


Q. ‘택시’에서 밝힌 유민상 에피소드 후 당사자 반응은?

홍: 촬영 때 이미 다른 방송에서 한 이야기라서 당연히 편집될 줄 알았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유민상 선배를 이용한 셈이 됐다. 미리 말씀도 안 드렸던 거라서 이제 전화를 해 사과부터 해야 할 것 같다.


Q. '철벽녀' 홍예슬, 실제 이상형은 어떤가요?

홍: 다른 분들이 들으면 질타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키나 얼굴을 보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상대방을 100% 좋아해야 연애가 된다. 내가 확 꽂힐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Q. '개콘' 내 미녀 개그우먼으로 불리는 느낌은?

홍: 실제로 보면 내가 그렇게 미인이 아니어서 그런 시선들이 부담스럽다. 그리고 개그우먼 중에 미녀들이 정말 많다. 그 중에서 김지민 선배는 내가 본 최고의 미녀 개그우먼이다.


Q. 별명이 '홍폭스'라던데 실제 성격은?

홍: 여우 소리를 듣는 건 내가 개그우먼 하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다른 분들에게 말할 때 항상 끝이 올라가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에도 선배들이 '왜 너는 항공 승무원처럼 말을 하냐'고 지적을 받았었는데 실제 성격 자체는 남자 같고 외모를 잘 꾸미지도 못한다. 방송에서 미녀처럼 보이는 건 다 코디와 의상 덕이다. (웃음)


Q. 예능 외 도전하고 픈 분야나 활동계획은?

홍: 내가 너무 신인이라 어떤 자리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극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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