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400여개 브랜드 우선 개장

입력 2015-12-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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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장 60%…내년 3월 그랜드 오픈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면허를 받은 HDC신라면세점㈜이 2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소프트 오픈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HDC신라면세점이 용산에 세우는 신규 면세점의 브랜드(BI)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에 아이파크몰 3층과 4층, 6층 1만6500여m² 의 매장에 명품과 화장품, 잡화, 패션, 식품, 토산품 등 400여 브랜드를 개장했다. 이번 오픈은 전체 매장의 60%로 3∼7층까지 3만400m² 전 층을 개점하는 ‘그랜드 오픈’은 2016년 3월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측은 “내년 그랜드 오픈에는 총 600여 브랜드가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측은 오픈에 맞춰 ‘페라가모’와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발리’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여타 럭셔리 브랜드도 순조롭게 유치해 그랜드 오픈일에는 정상급 명품들이 대부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는 면세점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명품 시계를 대거 입점하고, 최근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국산 화장품의 비중을 늘려 그랜드 오픈 전까지 당초 매출 목표의 90% 정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월 HDC신라와 함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면허를 받은 한화갤러리아도 ‘갤러리아면세점 63’이란 브랜드로 22일 미디어 공개에 이어 28일 일부 매장의 영업을 개시하는 프리오픈을 실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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